student_20160921

부모라면 아이의 학습을 도와주고 싶어 한다. 그러나 아이의 학습을 도와주다 보면 전쟁터처럼 될 때가 많다. 왜 그럴까?

부모는 아이를 돕고 싶어 한다. 하지만 부모가 교육 전문가는 아니다. 부모 역시 하루 종일 고되게 일하느라 피곤하기 때문에 아이의 숙제를 얼른 끝내 주고 싶어 한다. 아이의 숙제를 도와주는 일 말고도 집안일이 쌓여 있기 때문이다. 부모는 시간이 없어 초조한데 아이는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꾀를 부린다. 특히 숙제를 마지못해서 하는 아이라면 5분마다 움직이며 “못 하겠어. 숙제가 너무 많고 어려워.” 하고 신경질을 낸다.

아이에게 학습 장애가 있는 것은 아니다. 심각한 학습 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숙제 자체를 고통스러워한다. 아이는 한 시간 동안 첫 번째 숙제를 해낸 것도 괴로운데 아직 해야 할 숙제가 많이 남았다는 사실에 짜증을 내는 것뿐이다. 부모에게 세 가지 조언을 하고 싶다.

 

자신에게 관대해져라

최선을 다했으면 그것으로 된 것이다. 아이가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뛰어난 교사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가질 필요가 없다. 사회학자 에드가 모랭(Edgar Morin)이 <윤리학>에서 말한 것처럼 중요한 일을 하기 전에 꼭 필요한 일을 하는 것이 좋다. 공부 때문에 아이들을 혹사시키는 교육 시스템이 유지되는 한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아이를 쉬게 하고, 안아 주고, 함께 식사한 후에 숙제를 시작하게끔 하라.

 

한 발짝씩 해 보는 방법을 이용하라

아이의 성적이 빨리 오르지 않는다고 지나치게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다. 이런 부모는 아이의 성적이 빨리 좋아지지 않을 경우 쉽게 실망하거나 화를 낸다. 달성하기 힘든 목표를 빨리 해내라고 닦달해도 아이는 미리 낙담해서 포기하거나 신경질을 낸다. 목표를 정해 줄 때는 쉽게 실행할 수 있도록 작은 단위의 목표로 나누어 아이가 부담을 느끼지 않고 전체 목표를 이뤄갈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부모도 재미있어 하는 방법을 사용하라

핀란드의 학생들은 학습 성적도 좋고 행복해한다. 이런 모습을 원한다면 부모가 해야 할 일이 있다. 숙제하는 시간을 아이가 자신의 방식으로 지식을 얻어 가는 단계로 생각하는 것이다. 부모가 할 일은 그저 아이가 이 과정을 잘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넌 할 수 있을 거야.”라고 말하며 아이를 안심시키고 “어떤 방법으로 외우니?” 하고 관심을 기울이며 아이가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게 해 준다. 마인드 매핑이 효과적이다.

 

위의 세 가지 조건을 아이에게 실천해 본다. 그러면 아이도 세 가지 원칙을 스스로 실천할 것이다.

 

자기 자신에게 관대해진다

“난 언제나 최선을 다해. 결과가 잘 나올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어. 하지만 결국에는 잘될 거야.” 실망해서 포기하지 않고 내일 계속 노력하겠다는 마음을 갖는다.

 

조금씩 배워 나간다

“여러 가지 연습 문제를 풀고 여러 과목을 조금씩 공부해야 뇌가 질리지 않지, 수학 문제만 풀면 수학에 질릴 수 있어.” 초등학교 4학년 정도가 되면 학습 계획을 일주일 단위로 짜 주는 것이 좋다. 그래야 스트레스도 없고 두뇌도 천천히 이해할 시간을 갖는다.

 

부모님을 잔소리나 하는 사람으로 보지 않는다

“나는 부모님을 믿고 도움을 받을 거야. 부모님과 함께 하면 많은 것을 배우고 공부가 재미있을 것 같거든.”

 

 

출처 : 프랑스 엄마처럼_오드리 아쿤 · 이자벨 파요 지음/이주영 옮김

 

 

Comments

comments

Share about this on KakaoTalk Share on Facebook


육아당 페북에 더 많은 소식이 있습니다
지금 좋아요를 눌러 함께하세요~


육아당 공유하기